초승달1 초승달과 개밥바라기 추워졌지만 아직 하늘 사이 맑은 바람 지나가는 어제의 퇴근길 내년 반년을 계획했던 일이 물거품처럼 사라진 것을 슬허하다가 저 붉은 노을 위로 저토록 선명한 초승달과 태백성이라고도 하는 개밥바라기...금성을 보고 슬헌 눈을 씻는다. 그리고 더 오래 보니 초승달과 개밥바라기 사이에 작게 빛나는 또 하나의 행성. 목성을 본다. 그래... 하늘을 보니 내 맘...나아진다. 땅..그를 보고 거닐어도 나아지리다. 스테라리움 2019.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