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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니반메훔2

티베트에서의 기억들3 - 옴마니반메훔 IN Tibet 2006/09/09 얄라셩 티베트하면 흔히 오체투지, 그리고 멀고 먼 순례의 길을 떠나는 티베탄의 숭고한 불심을 떠올리곤 한다.절로, 아니 사원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가까운 곳에 있다. 이번에는 티베탄의 생활 가까이에서 생활 속에 스며든 티베탄의 불심을 엿볼 수 있는 시간들이 있었음을 기억하고자 한다.그 중심에 죠캉사원(大照寺)이 있다. 티베트의 2대 성지라 함은 오체투지를 하며 한 평생 꼭 해야만 하는 의무와도 같은 성산 카일라스 순례, 그리고 부처의 집이라 일컫는 라싸의 죠캉사원으로의 순례이다. 라싸의 고도에 채 적응도 되기 전 처음으로, 그리고 마지막 날에도 꼭 들렀던 곳이 숙소 옆에 있는 죠캉사원이였다. 사원이 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 곳의 티베탄을 보고 싶었다. 라싸의 시내에 .. 2022. 8. 4.
I am in Tibet 2006/07/24 얄라셩 티베트로 간다. 친구 가는 길에 내가 잠깐 들러 함게 여행삼아 간다. 2006년 7월 24일 ~ 8월 4일 이런 저런 준비물 챙기다가 사진기를 들고 고민한다. 어떤 걸 가져갈까? 그냥 디카 하나면 짐도 가볍고 모든게 해결될 것 같은데. 난 굳이 수동카메라를 들고 고민한다. Cannon QL17을 가져갈까? Nikon F801을 가져갈까? 고민하다 비록 무겁지만 니콘을 가져가는게 초행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사진찍기가 쉬울 것 같아 선택한다. 티벳에서 기다리는 그 많은 장면들에 대한 욕심도 욕심이려니와 그것보다는 쉽지 않게 담을 티벳의 삶을 고민 속에 담고 싶기 때문이리라. 화두가 무엇일까? 분명 그냥 가는 티베트로의 여행은 아닐텐데. 내 삶의 고뇌를 풀려고 가는 길은 아니다. 자연.. 2022.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