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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별... 학교 뒷터에 내가 심은 복숭아 나무에 복사꽃이 폈다. 복사꽃. 참 이쁘다. 4월이다. 아니 ... 4월이 다 지나고 있다. 봄이 오는가 싶더니 더워지기도 한다. 어제 늦게 까지 야자감독. 미뤘던 책 좀 읽다가... 끄적인 그림. 봄. 벚꽃을 자세히 보면.. 별. 별이 담겨 있지... 그리고 예전 미국연수 갔을 때... 노교수가 전해준 얘기. 인디언은 죽어서 바로 하늘의 별이 되지 않고 나무에 깃들여 우리 가족, 후손들이 무탈하게 잘 살게 봐주다가 이제 됐구나 하면 하늘로 올라간데. 인디언이 있었던 그 나무 가지 속에는... 별을 남기고... 아주 오래 전... 누군가가 나에게 묻기를.... '사는게 뭐야?'라고 물었을 때... 나는 머뭇거리며 답을 하지 못했다. 나도 모르니까... 지금 다시 그 물음을 .. 2019. 4. 18.
2018 별단상 이제 찬바람 불어오니 말라가는 나뭇잎은 지난 봄여름의 흔적을 내려놓고 땅으로 땅으로 돌아가련다라고 말하는 듯 하다. 가을..이렇게 또 지나고 있구나 싶다. 이런 날 아이들과 함께 밤하늘에 대한 단상을 그려보자 하였다. 별단상~ 벌써 아주 오래 전 일이 되었나? 2014년 북경에서 아이들에게 이런 심정으로 별에 관한, 하늘에 관한 단상을 만화나 시로 표현해보자 했더랬다. 2018년... 서울에서의 아이들에게도 같은 제안을 했더랬다. 북경과 서울.. 그 아이들의 작품을 펼쳐본다. # 북경 단상1 아이의 시선이란 이토록 새롭고 신선하다... # 북경 단상2 북경학교의 모든 아이들이 인정한 작품이다. 잠만 자고, 깨어나면 웃고 놀기만 하던 녀석... 너 안에 있는 멋진 모습 살짝 보여주었구나. 멋졌다!!! 이 .. 2018.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