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1 소설-운명의 길 해양학을 전공한 노교수는 퇴임 후에 시를 쓰고 중국어를 배우고 중국과 시베리아, 남미를 여행하였다. 그런데, 그 여행의 아주 깊은 곳에는 소설에서 묘사되는 풍경이 담겨있다. 소설을 읽으면서 그 연유를 알겠다. 그 여행길에서 꿈길에서라도 만나보고 싶은 형제들을 그려보고 싶었서였을 것이다. 내가 소설에 대한 평을 하기에는 너무 얕고 가벼워서 다만 소설을 읽어가면서 느낀 감상만은 적어보고 싶다. 딴에는 참으로 오랜만에 읽은 소설이지만 참 편하고 잔잔하게 옛날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는 것 마냥 감동적이었다. 운명의 길... 글의 흐름과 스토리가 강물처럼 잘 흘러간다. 남한의 자유, 북한의 묶음 그 둘의 차이와 다름, 날숨과 들숨마냥 이야기가 전개된다. 충분히 남과 북의 자유와 묶음으로 전개되는 흐름을 헤아릴만 하.. 2020. 10.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