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사원1 티베트에서의 기억들2 - 길 위에서의 단상 IN Tibet 2006/09/02 20:14 얄라셩 길을 떠난다는게 어떤 의미를 가지기는 하는걸까 항상 고민한다. 나에게 길은 언제나 내가 걷는 길 자체였는데, 이제 다시 새로운 길을 떠난다는 것. 그 새로운 길 역시 이전의 길과 별반 다르지 않음이리다. 티벳으로 가는 길을 일상의 길로 다시 돌아와 돌이켜본다. 그 길의 시작은 위 스케치로 담고 있었다. " 내 속의, 우리 삶의 고뇌도, 평화도 더 넓고, 깊게 바라볼 수 있었음 좋겠다." 솔직한 마음이었으리라. 저 먼 산 바라보며 가볍디 가벼운 몸으로 걷고 또 걷고 싶었던 티베트의 길이었다. 티베트를 왠지 수행의 시공간으로 인지하였던 나였기에 거리를,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 한국에서의 복잡다단한 얼굴과 거리가 아닌 그 무엇으로... 그리고 하늘위 가장 .. 2022. 8.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