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과 하늘 사이1 겨울나무1 동네 산책을 가다가 추워지는 하늘은 파랗게 물들어간다 그 나무숲을 통해 하늘보다가 평소에는 보이지 않았던 소나무가 보인다. 땅을 휘감고 하늘로 올라가는 그가 온몸으로 밀고 간 흔적이다. 푸름은 추워지니 더 선명하다. 휘감고 올라가는 모습도 올곧게 올라가는 모습도 나무의 힘이다. 2022. 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