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마을1 지리산둘레길 : 하동호-삼화실 하동호에서 삼화실까지 지리산 곁을 걷는 길 이 글에서는 내가 만난 풍경과 단상 위주로 펼쳐보고자 한다. 이 구간에서는 상존티마을회관에서 삼화실로 가는 길만 잘못들지 않으면 될 듯... 그 길은 옛날 아이들이 재를 넘고 넘어 삼화국민학교(삼화초등학교)로 등하교하던 길이다. 아침 이 길을 보며 다시 생각했다. 어제 숙소를 정하지 못해 더 갈까 하다가 관점마을가지 갔다가 다시 평촌마을로 돌아왔다. 날이 저물려고 하는데 내 욕심으로 갔다가는 어둠에 길도 나도 잃어버릴 수 있었다. 아침해를 보니 더욱 그러하였다. 산에 오면 멈추게 된다 욕심을... 어제 날 저무는데 욕심내다 더 걸었으면 어둠에 길도 나도 갇혔을터 ... 산에서는 멈출 때 멈출 수 있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니 더욱 그러하다. 다행이다. 멈춰서.... 2019.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