畵,,,架의 뜨락

ㅎㅐㅇㅂㅗㄱ

얄라셩 2019. 3. 24. 15:43

 

 

 

 

 

 

어느 날...

여러 지나는 소리들이 내 귀를 어지럽게 하던

그 어느 날

가만히 의자에 앉아 휴대폰을 만지작 거렸다.

그리고...메모장에 이렇게 그렸다.

ㅎㅐㅇㅂㅗㄱ

 

모두들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겠지...

때론 세상과 불협화음을 야기할지라도....

또 그 누군가는 세상과 조율하면서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겠지.

그런 단상 속에 그리다보니

집 한 채...

작게 그린다.

집.... 살기 위한 집....

어느 라디오에서 몇 십년을 모우고 모아

단칸방에서 햇볕 잘 드는 집으로 이사를 했다거나

혹은 작지만 가족과 오손도손 살게 될 집을 샀다거나

하는 그런 사연이 종종 읽히던데....

 ...

서울에서 집 하나 장만하기 참 힘들다...

그래도... 언젠가는...

그런 날...

 

그 집에

그대 있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