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여러 지나는 소리들이 내 귀를 어지럽게 하던
그 어느 날
가만히 의자에 앉아 휴대폰을 만지작 거렸다.
그리고...메모장에 이렇게 그렸다.
ㅎㅐㅇㅂㅗㄱ
모두들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겠지...
때론 세상과 불협화음을 야기할지라도....
또 그 누군가는 세상과 조율하면서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겠지.
그런 단상 속에 그리다보니
집 한 채...
작게 그린다.
집.... 살기 위한 집....
어느 라디오에서 몇 십년을 모우고 모아
단칸방에서 햇볕 잘 드는 집으로 이사를 했다거나
혹은 작지만 가족과 오손도손 살게 될 집을 샀다거나
하는 그런 사연이 종종 읽히던데....
...
서울에서 집 하나 장만하기 참 힘들다...
그래도... 언젠가는...
그런 날...
그 집에
그대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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